😔 VC 시장의 잔혹한 양극화 현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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😔 <VC 시장의 잔혹한 양극화 현상 - KYVC(Know Your VC) 가이드>

🎮 VC 세계의 두 가지 확실한 게임
• 하이퍼 선별적 '홈런 전략': 작은~중간 규모 펀드로 미래 $100억+ 기업만 골라 투자
• 자본 집중 '볼륨 플레이': 가능한 많은 돈을 모아 다수 기업에 투자하며 2% 관리 수수료가 핵심
• 한 톱티어 VC의 고백: "우리는 세계 상위 20개 기업이 될 수 있는, $100억 밸류에이션 가능한 회사만 찾는다"
• 문제는 많은 VC들이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하는지 명확히 정의하지 못함
• 작은 규모로 볼륨 플레이는 불가능하고, 대형 규모로 고도로 선별적인 전략도 현실적으로 어려움

💰 투자 스타일 스펙트럼
• 홈런 타자형: Benchmark, First Round Capital 등
극도로 선별적, 높은 지분율, 높은 관여도, 인내 자본
창업자에게 좋은 점: 깊은 네트워크, 확장 지원, "어른의 지도"
• 볼륨 플레이어형: Tiger Global, SoftBank 등
대규모 자본, 간섭 최소화, 15-20% 타겟 수익률
이메일이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간섭 안함 (농담이지만 반은 진실)
창업자에게 좋은 점: 빠른 의사결정, 적은 간섭, 포트폴리오사 네트워크
• 섹터 전문가형: Ribbit(핀테크), Forerunner(소비자) 등
특정 분야 깊은 전문성, 적절한 관여도
창업자에게 좋은 점: 산업별 특화 지식, 맞춤형 지원

🚩 위험한 '혼란스러운 중간 지대'
• 시퀘이아는 아니지만 그런 척하는 VC들의 딜레마
• 자본 배치 압박: 모든 펀드를 써야만 하는 상황
"시리즈 D 보안/인프라 투자"에서 "시리즈 B급 카워시 수직 SaaS"로 전략 왜곡
• 운용 수수료 갭: 중간 규모 펀드는 2%로도 충분한 수익 창출 어려움
• 평범함의 회전목마: 최상위 딜 접근성 없어 평범한 회사에 투자
• 에버렛 랜달의 명언: "창업자들은 $12 아마존 티셔츠나 $1,500 구찌 카디건은 원하지만, $22 J.C. 페니 후디는 거의 원하지 않는다"

📊 VC 펀드의 실제 수익 구조
• $10억 펀드 = 연 $2천만 운용 수수료
• 직원 29명, 사무실, 연간 아스펜 LP 미팅 비용 제외하면 그다지 넉넉하지 않음
• 최상위 딜에 접근 못하는 VC의 딜레마:
평범한 회사에 자본 쏟아붓기 (복권 구매)
자본 안 쓰고 LP들의 불편한 질문 견디기
• 8-12% 수익률은 LP들이 곧 이탈하는 수준 (S&P 500이 그 정도 함)

⚠️ 창업자를 위한 경고 신호
• 실제 성과보다 "프로세스" 자랑하는 VC
• 들어본 적 없는 회사들로 가득한 포트폴리오
• "창업자 친화적"이라는 말을 과도하게 강조 (다른 내세울 것이 없어서)
• "같이 일하기 좋다"는 것만으로는 10-20% 지분 가치를 충족할 수 없음

🔄 잘못된 VC 선택의 결과
• 필요 이상의 자본을 받아 불필요한 지분 희석
• 자본을 태워야 한다는 압박으로 인한 비효율적 성장
• 비전과 맞지 않는 과도하게 구체적인 마일스톤 요구
• 포트폴리오 내 위치에 따른 리소스 접근성 차이:
300개 베팅 중 하나인지 vs 15개 집중 포트폴리오의 일부인지
• 성장 속도와 방향에 대한 기대치 불일치

Tiger는 간섭하지 않고, Benchmark는 깊이 관여합니다. 둘 다 완벽히 괜찮습니다 - 중요한 건 당신의 스타일과 맞는지입니다.
당신은 어떤 VC와 춤을 추고 싶으신가요? 애초에 춤을 추고 싶으신가요, 아니면 그냥 돈만 받고 혼자 가는 게 좋으신가요?